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.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,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오픈릴 테이프 (문단 편집) === 후기 1: 휴대용 8트랙 카트리지 === [[파일:8track_inside.jpg|width=300]] 이렇게 오픈릴 테이프와 테이프 레코더는 방송국과 음반사의 [[필수요소]]가 되었지만, 방송과 음반의 주 소비층에서는 이 매체를 쉽게 접할 수 없었다. 애초에 저런 목적으로 이용되는 테이프와 장비는 너무 크고 비싸서 가정에 상비할 수 없었기 때문인데, 특히 [[자동차]] 운전자들은 라디오 외에 음반도 차 안에서 들을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갖게 되었다. 이 때문에 1950년대 초반부터 크고 무거운 릴 테이프를 경량화해 가정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량하는 시도가 있었지만, 제대로 성공한 것은 1964년에 가서였다. [[리어젯]]이라는 항공기회사를 운영하는 기업가이자 발명가였던 빌 리어는 테이프 제조 업체 암펙스, 음반사인 RCA 빅터, 자동차 업계들인 [[포드(자동차)|포드]]와 [[제너럴 모터스]], 통신 업체 [[모토로라]]와 자신의 리어 제트 항공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의 지원을 받아 개발에 성공했는데, 제품 명칭은 '스테레오 8'로 정해졌다. 다만 이후에는 저 명칭보다 8트랙 카트리지 같은 다른 명칭으로 많이 불렸다. [[카세트테이프]]는 트랙이 2개라 스테레오 기준으로 1곡만 녹음이 가능하지만 8트랙 카트리지는 동시에 4곡이 녹음이 가능하다. 그래서 버튼 조작만으로 4곡을 서로 교대로 들을 수가 있다. 각 2개의 트랙은 프로그램(1~4)로 불리우며 카세트 테이프는 곡을 시간만으로 표시하지만 8 트랙 카트리지는 시간과 프로그램을 동시에 표시해서 구분했다. 이 8트랙 카트리지 테이프는 기존 오픈릴 테이프보다 훨씬 작아서 들고 다니기도 쉬웠고, 또 자동차 업계들과 협력해서 개발했기 때문에 상용화되자마자 곧장 라디오와 함께 카 오디오의 기본 장비로 장착되기 시작하면서 빠르게 보급되었다. 1970년에는 RCA에서 기존 2채널 스테레오 시스템을 확장시킨 4채널 쿼드로포닉 사운드의 재생이 가능한 카트리지까지 선보이면서 [[리즈시절]]의 정점에 섰다. 하지만 8트랙 테이프는 결점도 많았는데, 경량화시킨 것은 좋았지만 먼지 등에 약하고 잡음이나 떨림 현상이 심하다는 지적이 많았다. 테이프도 비틀어 돌아가는 엔드리스 구조라 씹히는 경우가 많았고, 열에 약하다는 문제점[* 케이스가 얇고, 열 방출할 간격이 테이프 축과 케이스 사이에 있으며 헤드 부위에서도 열 방출이 잘 되는 카세트 테이프와 달리 케이스가 밀폐되어 있었고 케이스 소재도 튼튼하게 만들기 위해 두터웠기 때문에 열 방출이 불리하였다. 게다가 자동차 화사와 함께 개발한만큼 주된 사용 환경이 자동차에 장착된 카 오디오 였는데, 그곳은 엔진의 열을 받는 부분이다.]도 있었다. 결국 8트랙 테이프는 1970년대 중반을 기점으로 1963년에 [[네덜란드]]의 [[필립스]]에서 발명한 [[카세트테이프]]에 밀리기 시작했고, 1970년대 후반에는 카 오디오의 8트랙 테이프 시스템도 카세트 테이프 시스템으로 거의 대체되었다. 그리고 [[CD]]가 등장한 1980년대에 가서는 소매점들도 시판을 중단했고, 1990년대 초반 무렵 거의 전멸했다. 이 엔드리스 8트랙 테이프와 관련된 비화가 [[이계진]] 저 '[[뉴스를 말씀드리겠습니다, 딸꾹!]]'에 나왔던 적이 있었다. 여담으로 [[NASA]]에서 [[1977년]]에 쏘아 올린 [[탐사선]] [[보이저(탐사선)|보이저]] 1, 2호에 내장된 기억장치가 이 8트랙 테이프다. 앞에서 말했지만 이미 그 시기(70년대 후반)에도 8트랙 테이프는 점점 사양길을 걷고 있던 저장매체였다. 그러나 이런 구형 저장장치를 안고 있는 탐사선이라도 외행성들과 태양계 저 멀리에서 찍은 지구 사진을 통해 인류에게 감동을 주기에는 충분했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